'킬러스'서 공개된 애쉬튼 커쳐 왕자복근, 할리우드도 복근남 돌풍?

[스포츠조선 T-뉴스 김표향 기자] 할리우드 섹시스타 애쉬튼 커쳐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영화 '킬러스'에서 도배질(?)했다. 9일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킬러스' 언론시사회에서 애쉬튼 커쳐는 짐승남 포스를 스크린 가득 발산했다.

이번 영화는 '금발이 너무해'를 만든 세계적 흥행감독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연출하고, 데미 무어의 남편이자 할리우드 대표 섹시남인 애쉬튼 커쳐,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이지 역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케서린 헤이글이 호흡을 맞춘 액션 코미디 영화다. 아름다운 휴양지 프랑스 니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완벽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스펜서(애쉬튼 커쳐)와 젠(케서린 헤이글) 부부가 엄청난 과거로 인해 하루 아침에 킬러들의 타깃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애쉬튼 커쳐의 복근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이 휴양지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커쳐는 수영복 차림으로 해변을 내내 누볐다. 왕자 복근에 반한 케서린 헤이글이 먼저 사랑을 고백했을 정도. 이후 친정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도 케서린은 애쉬튼의 복근을 '왕자 복근'이라며 부르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혹시라도 다른 여자들이 들러붙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도 코믹하게 그려졌다.

실제로 애쉬튼 커쳐는 전직 킬러인 스펜서 역을 소화하기 위해 고난도의 체력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에타이, 사바테 등 무술 격투기까지 혹독한 트레이닝을 소화했고, 영화 액션신의 대부분을 대역 없이 해냈다. 기존의 달콤한 '로맨틱 가이' 이미지를 벗고 처음 도전한 액션 영화에서 그는 강한 육체에서 풍기는 남성미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대표 액션스타로 거듭났다. '킬러스'는 19일 개봉한다.<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