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 한인과학자, 고국에서 일하세요"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재미 한인 과학자와 기술자를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재훈)는 오는 11~15일 워싱턴주(州) 시애틀의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리는 2010 한·미학술대회(UKC 2010)에서 이 같은 채용 박람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미국에서 한국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KSEA 주관으로 12일 열리는 채용 박람회는 LG전자, CJ바이오, SK에너지, POSCO, GS칼텍스, 현대중공업, 삼성종합기술원, 분당서울대병원, 포항공대, 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연구재단, 에너지평가원, 표준과학원, 환경정책평가원, 과학창의재단, 전자부품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기업·연구기관의 회사 홍보와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재미 과학기술인들도 스스로를 소개한다.

13일부터는 코트라(KOTRA) 주최로 채용 상담회가 열린다.

한편, 함께 열리는 한·미학술대회에는 존 트레이시 보잉 부사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LG전자 사장 겸 CTO, 프레스턴 마셜 남캘리포니아대(USC) 정보과학연구소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