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안신애… 일본에선 이지희

지난해 신인왕 안신애(20)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안신애는 1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파72)에서 끝난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문현희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했다. 서희경과 이선화가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2라운드 36홀 대회로 열렸다. 안신애는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2억9933만원으로 상금 선두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지희(31)는 NEC 가루이자와 72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니키 캠벨(호주)이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8언더파 208타를 쳐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