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에 펀드 투자 선택권까지

교보생명은 연금을 받는 동안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는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이란,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으로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액연금과 연금을 결합한 것이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시점에 연금을 받으면서도 펀드에 투자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종전에는 공시이율만 적용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자산가격 상승기에 혜택을 입기 힘들다는 것이 약점이었다. 이 상품은 또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연금액이 가장 많을 때를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스텝업(step-up)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단 최저 보증 수수료로 연 0.95%를 내야 한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 개시 시점은 55~80세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을 납입하는 고객에게는 연금 시작 전 암에 걸리거나 치매나 장기간병 상태에 처했을 때 재활을 돕는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