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의 소녀 김새론, 2년전 이미 칸 레드카펫 밟았다

영화 '아저씨'의 김새론의 화려한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쳐보인 김새론이 알고보니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최연소 한국배우기록을 갖고 있던 것.

김새론은 2009년 우리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에 출연하면서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폭 넓은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로 '스크린 인터내셔널', '버라이어티' 등 해외 언론의 극찬과 관심을 받았다. 칸 영화제 공식 데일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김새론은 한국의 다코다 패닝으로 일찍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아저씨'에서 새미 역을 맡아 원빈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은 요즘 영화 흥행에 힘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섬세한 내면연기와 아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영화의 감성적 드라마에 깊이를 더해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는 평을 받으며, 무대인사 때마다 관객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일 30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아저씨'는 개봉 3주차에도 흥행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