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늘어난 '아바타: SE', 무엇이 달라졌나

영화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의 '추가된 8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은 24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화는 오리지널 '아바타'에 비해 8분이 늘어났다. 관객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원작과 전혀 다른 내용이냐', '어떤 장면이 추가된 거냐' 등의 질문을 남기며 추가된 장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에 새롭게 추가된 장면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판도라 행성에 갓 도착한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 일행이 인간과 나비족의 화합을 위해 세워졌던 학교에 들른 장면이다. 처음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 제이크는 경계를 풀지 않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에 새롭게 추가된 생명체인 스팅배트를 만나게 된다.

둘째, 나비족의 대규모 사냥신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나비족들이 이크란과 다이어호스를 타고 지상과 하늘에서 뿔이 달린 소 과인 스텀비스트를 사냥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셋째,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교감 장면이다.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제이크가 아바타 링크에서 벗어나기 전, 네이티리와 '샤헤일루'를 통해 진정한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추가됐다.

넷째, 쯔테이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다. 오리지널 '아바타'에서 쯔테이는 인간들과 공중전을 펼치던 중 지상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나비족들이 죽어가는 쯔테이의 곁을 지켜주는 장면이 추가됐다.

오리지널판에 비해 8분이 추가된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은 26일 3D와 IMAX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