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chosunbiz.com 출범 기념' 인터뷰 "한·중 FTA, 사전 협의로 농어민 피해 최소화할 것"
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1일 인터뷰에서 “‘피땀 흘려 농사 짓는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쌀을 사료화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종찬 기자 ojc1979@chosun.com
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3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해 9월과 11월에 양국이 사전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 집무실에서 조선일보와 조선경제i가 함께 만드는 경제·투자 전문 온라인 매체 조선비즈닷컴(chosunbiz.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중 FTA 협상 과정에서 농업·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우리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품목들은 제외하거나 개방을 늦추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