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연상 신학도와 결혼 이유리, 골드 웨딩드레스 입고 행복한 미소

10세 연상의 신학도 조모씨와 결혼하는 탤런트 이유리(29)가 "드디어 품절녀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유리는 6일 오후 5시 20분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앞서 짧게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는 황금색 비즈가 촘촘히 장식된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토존에 들어섰으며, "오빠(신랑)가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결혼을 하니 완전한 사랑을 이루는 기분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오빠를 닮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어머니가 너무 이뻐해주신다. 시어머니께 평생 잘하고 예쁨 많이 받게 노력하겠다. 품절녀라도 연기 활동을 계속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모임을 통해 조씨와 알게 됐으며, 2년여간 교제한 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결혼 날짜도 주말이 아닌 월요일로 잡았다. 이유리는 송파구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신혼여행은 추후 천천히 갈 예정이다.

<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