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 "정우성은 아시아의 슈퍼스타!"

베니스 영화제에 참가하고 있는 정우성에 대해 외신들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각) 2010 베니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선을 보인 영화 '검우강호'의 공식 스크리닝과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취재진은 톰 크루즈, 니콜라스 케이지, 주윤발, 양조위에 이어 오우삼 감독의 선택을 받은 한류스타 정우성에게 유독 많은 플래시 세례를 쏟아내며 정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시사 이후 영국의 영화전문지 스크린 데일리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고대 중국으로 옮겨와 눈부신 무예의 대서사시로 재탄생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낭만적인 결말이 아름답게 균형을 이뤘으며 총과 폭탄 대신 스크린을 꽉 채운 공중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의 대표 액션 배우 양자경과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아시아의 슈퍼스타라고 할 만하다."라며 아시아를 아우르는 캐스팅과 최고 수준의 스태프가 탄생시킨 영화 '검우강호'를 높이 평가했다. 버라이어티지 또한 "고대 중국의 킬러들의 모습은 흥미로우며 액션 또한 재치가 넘치고 활기차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검우강호'는 800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찾아 나선 당대 최고의 여 검객 미우(양자경)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숨긴 채 사는 우편배달부 지앙(정우성)이 달마 유해의 반을 차지하게 된 흑석파 일당 및 대륙 최고의 고수들과 맞선다는 내용의 무협 액션 영화다.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미이라 3' 등으로 할리우드 관객까지 사로잡은 양자경,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서희원 등이 출연하며 10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