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여자', 관객 1000명 돌파 마다 쌀 기증 캠페인

영화 '땅의 여자'가 개봉을 앞두고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땅의 여자' 측은 7일 "극장 관객 1000명 돌파 때마다 필요한 곳에 쌀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땅의 여자'가 여성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인 만큼, 우리 농가에 직접적으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계획. '땅의 여자' 주인공들은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직접 선정할 예정이다. 또 '땅의 여자' 측은 "온라인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해 '땅의 여자'를 예매한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우리 쌀 5kg을 선물한다"며 "영화 개봉 후에는 상영관을 깜짝 방문해 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땅의 여자'는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