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필리핀으로 서둘러 출국 왜?

이정진이 필리핀으로 급하게 떠나 궁금증을 낳았다. 이정진은 지난 5일 갑작스레 공항으로 향했고, 서둘러 필리핀으로 떠나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 것.

이에 대해 이정진의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새 수목극 '도망자' 해외 촬영 스케줄을 급하게 전달받아 서둘러 출국을 하게 됐다. 이 때문에 영화 '해결사'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7일에는 대전시청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불참하게 됐다. 대전시에서 '해결사'를 위한 대규모 카체이싱 액션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아 꼭 보답하고 싶었는데, 드라마와 일정이 겹쳐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도망자'의 해외 촬영 일정으로 인해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으며, '해결사' 제작발표회와 언론 시사회에서는 겹쳐 있는 스케줄 속에서 홍보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분투했다. 이에 '해결사' 개봉일에도 필리핀에서 드라마 촬영을 해야 하는 이정진은 개봉 후 이어지는 무대 인사에는 꼭 참석하겠다는 각오다. 관계자는 "무대인사 일정에 맞추기 위해 '도망자' 팀과도 끊임없이 스케줄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진이 악역으로 변신한 영화 '해결사'는 9일 개봉하며, 드라마 '도망자'는 29일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