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햄릿'으로 변신한 주진모의 눈물 스틸 공개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무적자'가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주진모의 영화 속 스틸 사진들을 공개했다. 주진모 자신이 '현대판 햄릿'이라고 평가한 영화 속 '김혁'의 모습에서는 가슴 절절한 사연을 엿볼 수 있다.

'무적자'는 엇갈린 형제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아낸 감동 액션 블록버스터로, 주진모는 동생을 버렸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가슴으로 우는 형 김혁 역할을 맡아 진한 감성연기를 선보인다. 김혁은 어머니와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가슴 깊숙이 묻고 살아가는 인물. 주진모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동생의 분노와 차가운 외면을 견디며 결코 형제의 끈을 놓지 않는 형의 모습을 보여준다.

송해성 감독은 "김혁은 인물들 사이에 끼어서 햄릿처럼 고뇌해야 하는 굉장히 힘든 역할이지만 다행히 주진모가 잘 해주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며 영화의 중심을 잡아준 주진모의 연기에 대한 강한 신뢰와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