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FM' 수애 "유지태가 이상형. 김효진 부러워"

배우 수애가 유지태가 이상형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1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심야의 FM' 제작보고회에서 수애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서슴없이 상대배우인 유지태를 꼽았다. 영화에서처럼 정체 모를 치한이 밤에 따라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수애는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같이 다니라"고 답했고, 이에 이상형은 누구인가 묻자 "유지태가 요즘 이상형이다. 김효진을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다"고 깜짝 고백했다. 수애의 답변에 대해 유지태에게 "혹시 수애에게 흔들린 적 있냐"는 장난스런 질문이 이어졌고, 유지태는 "지금 떨린다"며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애와 유지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심야의 FM'은 유명 아나운서이자 심야 라디오 DJ인 고선영(수애)과 고선영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협박전화를 걸어온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유지태)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