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김인권, 사랑의 도시락 배달

영화 '방가?방가!'의 두 주인공 김인권, 신현빈이 뜻깊은 영화홍보활동을 했다. 김인권, 신현빈은 지난 18일 KBS 1TV '체험 삶의 현장' 녹화에 참여,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독거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배달은 물론,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봤다.

두 배우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촬영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직접 재료를 구입해 86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을 일일이 방문했다. 이들은 도시락을 건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집안 정리와 청소를 돕기도 하고,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독거노인을 즐겁게 해줬다.

봉사활동을 마친 두 배우는 "이런 일을 자주 해야 하는데, 오늘 하루만 하면서 생색을 내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훈훈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눈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인권과 떠오르는 충무로 기대주 신현빈이 출연한 신상 코미디 '방가?방가!'는 오는 30일 관객들에게 배꼽 빠지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