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등 5개 부문에 1억원씩 상금을 주는 '경암(耕岩) 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시인 김지하(69)씨 등 5명이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제6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예술 부문의 김씨를 비롯해 인문·사회 부문 백경환(54)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자연과학 부문 조민행(45) 고려대 화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 이원재(43) 이화여대 생명융합과학과 교수, 공학 부문에 이광희(50)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털어 2004년 설립한 재단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5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