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서도 대세는 이세돌

바둑리그에서도 대세는 이세돌이다. 지난주 경기서 1승을 추가, 9승1패로 이영구(한게임)와 함께 개인 전적 동률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가 소속된 신안천일염도 하이트진로를 3대2로 눌러 최근 2연패를 털고 3위(7승4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세돌이 이원영을 흑 불계로 꺾은 판은 결과적으로 결승점이 됐다. 하이트진로는 최철한 원성진 등 두 기둥의 분전도 보람없이 패배, 최근 5연승 뒤 제동이 걸렸다.

티브로드는 넷마블을 3대2로 따돌리고 7위(4승6패)로 한 계단 상승,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양팀 주장 간 맞대결에서 이창호를 꺾은 목진석, 최종국서 송태곤에게 반 집을 이긴 안조영이 수훈갑이었다. 30일부터는 킥스 대 충북&건국우유, 포스코켐텍 대 티브로드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