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구미호 여우누이뎐' 이어 '파수꾼'으로 인기몰이 이어간다

탤런트 서준영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기 몰이에 나선다.

사극 '구미호 여우누이뎐'(KBS2)에서 벙어리 천우 역을 열연하며 인기를 모은 서준영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서준영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 부문에 진출해 주연 자격으로 영화제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 지난달 종영한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한은정)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줘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흔든 서준영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여세를 몰아 확실한 인기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서준영 측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영화제 공식 일정을 요청 받았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만큼 많은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좋은 드라마에 이어 이렇게 좋은 영화로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돼 설레고 기쁘다"고 전했다.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이자 서준영의 두번째 주연작인 '파수꾼'은 청소년 성장담으로 친한 친구 세명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중재자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뉴 커런츠'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극영화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영화를 이끌 재능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섹션이다.

한편, 서준영은 지난해 영화 '회오리 바람'으로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