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 서울 봉은사에서 특별시사회

10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할'이 오는 30일 오후 7시에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특별시사를 개최한다.

영화 '할'은 중견 CF 감독 윤용진의 장편영화 데뷔작이자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의 교리를 접목시켜 불교적 화두를 풀어낸 종교 드라마. 승려 우천이 큰스님과 떠난 화두여행을 통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얻고, 어릴 적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신부 미카엘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려한 영상과 해학으로 풀어냈다.

이번 특별시사는 신도 및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봉은사 관계자는 "주변의 많은 분들과 함께 해 영화가 주는 감동 이상의 경지를 느끼고 참된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시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할'은 극장 상영에 이후에도, 상영을 원하는 사찰을 비롯 다양한 문화 단체를 통해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