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첫 노벨 경제학상' 인도 센 교수 訪韓 어린 시절 대기근 겪은 후 제3세계 가난 해결책 연구… "北 문제는 민주주의 不在"
29일 열린 ‘2010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석한 아마르티아 센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
"완전한 정의(正義)를 모색하기보다는 확실한 부정(不正)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998년 아시아인 처음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77)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29~30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이 주최하는 '2010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인도 출신인 센 교수는 열 살 때인 1943년 300만명이 굶어 죽은 벵골 대기근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