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구본준 부회장 휴대폰부터 챙기기 시작
입력 : 2010.09.30 22:27
LG전자 공식취임 앞두고 제일 먼저 업무보고 받아
실적 부진에 빠진 LG전자의 '구원투수'로 나선 구본준<사진> 부회장이 휴대폰 사업부터 챙기기 시작했다.
1일 최고경영자로서 공식 취임을 앞둔 구 부회장은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9월 27일부터 휴대폰사업을 책임지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MC본부 다음은 TV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취임 직후엔 휴대폰 사업본부의 평택공장, TV와 가전을 생산하는 구미·창원 공장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경영 지원 부서 보고는 맨 나중에 잡혀 있다.
구 부회장에 대한 보고 순서는 현재 LG전자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LG전자는 휴대폰과 TV라는 양대(兩大) 사업분야에서 동시에 부진에 빠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이번 3분기(7~9월)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업계는 돌파력이 있는 구 부회장의 등장에 따라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출시 시기도 조금씩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LG전자를 방문한 뒤 "유럽과 미국시장에 선보일 윈도폰7과 같은 글로벌 전략폰을 한국시장에 예정(내년 하반기)보다 빨리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일 최고경영자로서 공식 취임을 앞둔 구 부회장은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9월 27일부터 휴대폰사업을 책임지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MC본부 다음은 TV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취임 직후엔 휴대폰 사업본부의 평택공장, TV와 가전을 생산하는 구미·창원 공장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경영 지원 부서 보고는 맨 나중에 잡혀 있다.
구 부회장에 대한 보고 순서는 현재 LG전자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LG전자는 휴대폰과 TV라는 양대(兩大) 사업분야에서 동시에 부진에 빠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이번 3분기(7~9월)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업계는 돌파력이 있는 구 부회장의 등장에 따라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출시 시기도 조금씩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LG전자를 방문한 뒤 "유럽과 미국시장에 선보일 윈도폰7과 같은 글로벌 전략폰을 한국시장에 예정(내년 하반기)보다 빨리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