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前 대법관 서강대 로스쿨 교수로[바로잡습니다 첨부]

우리나라 제1호 여성 대법관이었던 김영란(54·사시 20회) 전(前) 대법관이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임용됐다.

서강대는 지난 1일 김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용했고, 김 전 대법관은 내년 봄 학기부터 강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8월 퇴임하면서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지금까지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은 전직 대법관은 조무제 동아대 석좌교수가 유일했다.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출신인 김 대법관은 1981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대전고법 부장판사 때인 2004년 48세의 나이로 대법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