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미녀와 키스에 맺힌 한 푼 품절남 장동건

아빠가 된 톱스타 장동건의 첫 키스신 상대는 '슈퍼맨의 여인' 케이트 보스워스였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첫 아들이 태어나기 전날인 3일,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예고편이 미국 애플의 웹사이트를 통해 단독 공개됐다. 동서양의 분위기가 뒤섞인 배경과 장동건이 선보이는 액션도 기대를 모았지만, 장동건과 여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의 강렬한 키스신도 눈길을 끌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멜로물에서 다정다감한 역할을 많이 맡았던 장동건은 영화 '연풍연가'에서 지금의 아내 고소영과 로맨틱한 키스신을 연출해 여성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고, 이밖에도 김희선 이승연 등 당대의 톱 여배우들과 많은 키스신을 찍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국내 영화에서 남자답고 거친 역할을 많이 맡았던 장동건은 역할상 키스신을 찍을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한 인터뷰에서 장동건 본인이 "오랜만에 깔끔한 역을 맡았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가장 최근의 작품인데, 여기서 한채영과의 키스신이 있었지만 '전체 관람가' 영화였던 만큼 아주 가벼운 수준이었다.

'워리어스 웨이'에서 오랜만에 나온 장동건의 키스신은 상대가 할리우드 스타인 만큼 예전 작품들과 비교되며 또 한 번 화제몰이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