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CG, 국내 업체의 기술력으로 완성

웅장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액션 장면을 선보일 서극 감독의 야심작,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이하 적인걸)의 모든 CG 작업을 대한민국의 에이지웍스가 맡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적인걸'은 문화적으로 가장 화려했던 당나라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절대권력의 상징이었던 여황제 측천무후 시대의 거대한 스케일을 담는 등 영상의 완성도에 있어서 많은 공이 들어간 작품이다. 때문에 '적인걸'의 영화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줄 CG 업체를 대한민국에서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이미 '박쥐' '마더' '전우치' 등에서 기술력을 보여줬던 에이지웍스는 '적인걸'에서 영화 속 사건의 핵심인 인체자연발화 장면과 측천무후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는 실제 높이 120m의 통천부도 장면. 또한 궁 안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 등을 실감나게 구현하며 서극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덕화 유가령 이빙빙 양가휘 등이 출연한 미스터리 추리활극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16일 국내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