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611만 관객 돌파, '전우치' 강동원 넘었다

'아저씨' 원빈이 '전우치' 강동원을 뛰어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저씨'는 6일 현재 전국 관객 611만 9197명으로, 지난 해 12월 말에 개봉해 올해 초까지 흥행열풍을 일으켰던 강동원의 '전우치' 610만 8834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극장에 걸린 영화들 중 '아바타'에 이어 관객수 2위, 국내 영화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아저씨'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19세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열풍이 더욱 남다르다. '아저씨'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아저씨'는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