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서 김주희 후원업체 생겼다

세계 여자 프로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지원군을 얻었다.

정문호 거인체육관장은 "근래 후원 의사를 밝혔던 ㈜참이맛이 김주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해 11일 오전 일산에 있는 참이맛 본사에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음식업체인 ㈜참이맛은 매달 후원금을 지원하며 방어전 때도 일정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김주희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독도로 가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주희는 지난달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입지를 굳혔으나 지난 3~4년간 후원사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