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자격 지천명(知天命) 이상, 이순(耳順)과 고희(古稀) 프로기사 대환영! 추억의 옛스타들만 모여 겨루는 대회가 탄생한다. 22일 개막 테이프를 끊는 제1회 대주배 프로시니어최강자전이 그것. 스물 전후 청소년들이 판치는 바둑계에서 펼쳐지는 '49금(禁)' 무대다.
만 50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 국내 프로기사는 전체 247명 중 약 25%인 62명에 달한다. 예선 통과자 12명 등 총 16명이 토너먼트를 펼쳐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려낸다. 본선전은 1인당 15분,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 방식. 첫 '시니어 챔프'의 왕관은 누구의 머리에 씌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