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1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
통일부가 황 전 비서에 대해 1등급 훈장을 추천함에 따라 내부 검토를 통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훈장을 추서했다. 황씨에게 국민훈장이 수여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가능성이 커졌다.
빈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이날도 오전부터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수한 전 국회의장,
권영해 전 국방장관 등과 함께 조문했다. 이수성·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도 조문했고,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부겸·
박기춘·
조영택·
양승조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조문했다.
방상훈 사장과
김대중 고문,
강천석 주필 등
조선일보 임원진도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