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여친' 김효진에 술먹고 고백 "아직도 설렌다"

"효진이를 보면 떨리고 셀레요"

영화배우 유지태가 "만난 지 140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보면 떨리고 셀렌다"며 '연인' 김효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지태는 "효진이를 광고촬영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책을 읽고 있기에 쇼하고 있는 줄 알았다"며 "나도 책을 좋아해 여러 작가에 대해 물어봤더니 (놀랍게도) 다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차에서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들었는데 (호기심에) '이거 누구 음악인 줄 아니'라고 물었더니 바로 대답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 모습에 유지태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김효진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유지태는 결국 외국으로 공부하러 간 김효진에게 술김에 전화해 "사귀자. 잘해줄게. 열심히 해볼게"라고 고백을 했고 김효진도 흔쾌히 "그래"라고 대답해 둘의 아름다운 사랑은 시작됐다.

이에 '무릎팍 도사' 강호동은 김효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것을 제안했고 유지태는 "우리가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노력할게. 효진아 사랑해"라고 진심을 담아 표현해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또 그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아이는 두 명 정도 낳고 싶다"며 자신의 최종 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금어장' 시청자 게시판에 "한 사람의 진심을 보았습니다" "효진씨는 좋겠다"며 유지태와 김효진의 사랑에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심야의 FM'에서 인기 DJ 고선영(수애)를 협박하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동수 역으로 출연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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