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구호 헌신' 이선희 소령, 중령 진급
입력 : 2010.10.18 03:01
지난 14일 발표된 육군 중령 진급 대상자 중 아이티 지진 때 유일한 한국 군인으로 구호활동을 벌여 화제가 됐던 유엔안정화지원단(MINUS TAH) 소속 이선희(여군 35기) 소령이 포함됐다.
육군 진급심사위원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한 이선희 소령의 군인정신을 높이 평가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동기생들보다 좀 늦었지만 아이티 지진 때 공로가 인정돼 진급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말까지 아이티에서 근무하는 이 소령은 "아이티 파병 단비부대 장병 모두가 개인이 아닌 국위를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저 역시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지난해 11월 아이티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경찰에게 유류·식량·식수 등을 제공했으며, 지난 1월 지진 발생 후 사흘간 쉴 틈 없는 봉사활동에 잠도 앉아서 잤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한국군 단비부대의 파병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육군 진급심사위원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한 이선희 소령의 군인정신을 높이 평가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동기생들보다 좀 늦었지만 아이티 지진 때 공로가 인정돼 진급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말까지 아이티에서 근무하는 이 소령은 "아이티 파병 단비부대 장병 모두가 개인이 아닌 국위를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저 역시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지난해 11월 아이티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경찰에게 유류·식량·식수 등을 제공했으며, 지난 1월 지진 발생 후 사흘간 쉴 틈 없는 봉사활동에 잠도 앉아서 잤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한국군 단비부대의 파병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