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의 영광은 '영웅'의 한아름에게 돌아갔다. 한아름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의사의 애국적이며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아름은 "5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글쓰는걸 반대하셨는데 살아계셨을 때 이 상을 받았으면 인정해주셨을 텐데…"라며 눈물을 글썽거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또 그는 "모자란 부분 더 채워서 더 좋은 작품 만들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