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우수 경찰관 受賞

경찰청은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조현오 경찰청장과 전·현직 경찰관, 외교 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이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의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부산 해운대경찰서 송돈의 경비과장이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을 성실히 준비해온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28명이 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 교통사고 위장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인터넷 카페 '범죄 사냥꾼'을 운영해온 서울 서대문경찰서 이대우 강력팀장 등 33명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중학생 4명을 구조한 전남 담양경찰서 고서파출소 정경균 경사 등 156명과 업무 실적이 우수한 경기경찰청, 보령경찰서, 서울경찰청 제3기동단 7기동대, 제주 121전투경찰대, 용인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