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아프리카' 전시회

세계은행이 추천한 1인당 하루 평균 최저 생계비는 1.25달러(약 1400원)다. 이 돈으로 아프리카에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은 아프리카의 현실을 소개하는 전시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국제협력단 지구촌 체험관에서 연다. 엄마와 아이가 손잡고 지구촌 이웃 아프리카 대륙의 모습을 살펴볼 기회다.

눈에 띄는 코너는 '1.25달러의 가치'. 대한민국에선 고무장갑 한 켤레, 과자 한 봉지를 살 수 있는 돈이지만 아프리카에선 4인 가족이 온종일 음식을 먹고 난방을 위한 땔감 한 아름을 살 수 있는 돈임을 알린다. 케냐·탄자니아·에티오피아 병원과 학교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관, 김중만 사진작가가 찍은 케냐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비 무료. 문의 (02)3460-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