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엉큼 까칠한 소믈리에 변신 포스터 공개

인기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카페인'이 이색 커플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카페인'은 엉큼 소믈리에 남자와 까칠한 바리스타 여자의 티격태격 밀고 당기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커플포스터에는 주인공인 김형준 신의정의 엉큼하고 까칠한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있다.

두 배우는 커플 포스터가 촬영된 날 처음 만났음에도, 다정하고 완벽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형준이 촬영 내내 능수능란한 스킨십을 선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스탭들이 '진짜 바람둥이 아니냐'고 수근거릴 정도였다고.

'카페인' 연말공연에는 김형준과 뮤지컬 '궁'에서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춘 신예 신의정 외에 초연부터 '카페인'을 지키고 있는 실력파 배우 김태한, 국내 공연은 물론 일본에서 강지환의 파트너로 활약중인 우금지가 함께 한다.

'카페인'은 한류스타 강지환이 제작 참여는 물론 일본 공연에 직접 출연하는 형태로 역수출에 성공하는 사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형준은 엉큼한 소믈리에인 지민과 젠틀한 남자 정민을 오가는 1인 2역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