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지명선수 진시영이 결승점을 뽑은 한게임이 10승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를 고수했다. 지난주 벌어진 2010 한국바둑리그 하이트진로와의 대결 2대2 상황서 등판한 진시영은 상대팀 1지명자 최철한을 흑 불계로 누르는 수훈을 세웠다. 진시영도 팀 성적과 똑같은 10승3패. 한게임의 이영구(10승3패) 강동윤(9승4패) 진시영 등 '필승조' 3명이 이날까지 올린 승수(29승)는 5위 티브로드 6명이 합작한 28승을 넘어섰다.
킥스는 박정환 이원도 홍성지 이재웅이 포스코켐텍을 4대1로 맹폭, 6승7패(6위)를 마크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박영훈이 유일하게 1승을 올린 포스코켐텍(4승10패)은 영남일보에 이어 탈락이 확정됐다. 4일부터는 넷마블 대 충북&건국우유, 신안천일염 대 티브로드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