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회장 1000억원 주식 부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회장이 1000억원대 주식부자에 올랐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 1일 보유중인 SM의 주식이 주당 2만2200원을 기록하며 평가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SM의 주식 중 27.8%인 454만1465주를 가지고 있어 이날 주식평가액 1008억2052만3000원을 기록했다.

연예인이 주식평가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수만 회장이 처음이다. SM은 2일 전일보다 하락한 2만1450원을 기록해 이수만 회장의 주식평가액 역시 974억원대로 떨어졌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연예인 대표 주식 부자인 배용준(1일 기준 181억원)과 비교해도 5배 이상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에만 주식으로 5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올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4일에는 430만1542주를 갖고 있어 평가액 204억원대에 그쳤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인기와 슈퍼주니어 에프엑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등 수익이 탄탄해지며 주가가 올라 주식 대박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