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승리타점을 올린 신안천일염이 선두 한게임에 반게임 차로 육박했다. 지난주 벌어진 2010 한국바둑리그 경기서 이세돌은 티브로드 김기용을 백 3집 반 차로 제압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세돌은 이날로 12승(1패)째를 마크, 마침내 개인 전적 선두로 올라섰다. 티브로드는 박승화 목진석을 앞세워 뒤늦은 추격을 펼쳤으나 2대3으로 져 6위에 머물렀다.
충북&건국우유는 한웅규 윤준상 허영호 등 '필승 계투조'의 수훈으로 넷마블에 3대2로 신승, 9승4패를 기록했다. 한게임(10승3패) 신안천일염(10승4패)과 충북&건국우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치열한 4위 싸움이 계속될 전망. 이번 주엔 한게임 대 충북, 6승7패 동률인 킥스 대 티브로드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