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히트곡, 카네기홀에 울려 퍼진다

가수 이선희가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6일 "내년 2월 3일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이선희 단독 공연을 열기로 했다"며 "재미교포를 비롯한 현지 관객들에게 지난 25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카네기홀의 규정이 엄격해 두 달여 남은 시간 동안 공연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내년 5월부터는 국내에서 전국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선희는 '나 항상 그대를',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26년째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14집을 내고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 들어선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곡 '여우비'와 드라마 '대물' OST곡 '떠나지마' 등이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