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 내정

신임 주한 영국 대사에 스콧 와이트먼(Wightman·49) 외무부 아태국장이 내정됐다고 영국 외무부가 18일 발표했다. 내년 중 부임할 와이트먼 대사 내정자는 중국어에 능통한 아시아통으로 2008년 9월부터 2년 넘게 아태국장으로 일해 왔다. 그전에는 글로벌경제국장으로서 영국 정부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무역정책, 세계경제 업무 등을 총괄했다.

와이트먼 대사 내정자는 "주한 대사로 내정된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며 "지난주 서울 G20 정상회의 때 캐머런 영국 총리가 방한한 것을 비롯, 한국과 영국은 광범위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