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 병역 면제 논란 박해진 누구?

성실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박해진이 정신분열로 인한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해진은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했다. 당시 박해진은 군대 상관인 나설칠(이태란)을 사랑하는 연하남 역할을 맡아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박해진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1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늘만큼 땅만큼'에서는 한효주의 상대역인 정무영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또 지난 2009년 종영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름다운 청년에서 잔인한 기업 사냥꾼으로 변해가는 신명훈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해진은 KBS2 드라마 '열혈장사꾼'에서 다시 한번 주연을 맡으며 성실하고 친근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었다. '에덴의 동쪽', '열혈장사꾼' 등의 드라마로 일본에서도 주가를 높아졌고 일본 현지 팬미팅을 개최하고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한류스타스 갈라콘서트 2009'에 특별 초청되는 등 신흥 한류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경찰의 병역 면제 재조사 계획이 발표되기 전 박해진은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의 타이틀곡이 담긴 싱글을 내고 내년 2월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