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태학 연구의 선구자인 김준민(96) 서울대 명예교수가 3일 오후 9시 47분 별세했다.
경기도 개풍 출생으로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대(東北大)에서 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46년부터 33년간 서울대 사대 생물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토종 생태학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식물학회장과 한국생태학회장을 역임했으며, 1986년에 학술원 회원으로 추대됐다.
유족은 부인 이정실(82)씨와 아들 김은용(50·한국교육방송공사 차장)씨.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