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에게 배울 기회를"

"겨우 반세기 만에 한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했지요. 교육을 통한 정신교육이 가난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개발을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확신,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이 필수적입니다."

도영심<사진>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이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ISE(세계 교육혁신 서밋)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세이카 모자 카타르 왕비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도 이사장은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6900만명의 어린이를 위한 '세계교육재단' 설립에 지지를 표했다. WISE는 빈곤인구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모든 어린이가 교육받게 하자는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MDG)'를 성취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