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기능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연금저축보험' 눈에 띄네

'노후를 대비해 경제적 준비도 하면서 동시에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도 보장받고, 게다가 소득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미리미리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저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꼼꼼한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시기에 세금 공제 혜택을 챙기는 세(稅)테크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처럼 안정적인 노후 준비와 세테크를 동시에 원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연금저축보험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ING생명이 지난 9월 선보인 '연금 저축 세테크플랜 연금보험'은 연금저축에 보험기능을 덧붙인 상품으로 이 상품에 가입하면 노후에 연금이 나오는 것은 물론 가입자 사망시 보험금이 나온다.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절세 혜택. 근로 소득자 및 자영업자가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보험료 전액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월 25만원씩 납입하는 '연금 저축 세테크플랜 연금보험'과 동일한 절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 4000만원 기준으로 연 2500만원 이상을 신용카드로 사용하거나 연 420만원 이상을 의료비로 사용해야만 한다.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 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운용 수익이 발생하면 연금에 배당금을 합산해 지급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므로 연금 수령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면 생존 기간 동안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보증 지급 기간(20년) 내에 사망할 시 미지급된 연금액을 전액 수령할 수 있다. 확정연금형은 일정 기간(5·10·15·20년) 동안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사망시에는 선택한 기간까지의 미지급된 연금액 수령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8~70세이며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만 55∼80세다. 문의 1588-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