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나면… '손보사 앱'에 물어보세요

'내 차가 어디 있었더라….'

백화점이나 마트에 차를 갖고 갔다가 어디에 주차했는지를 까먹는 바람에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다면 삼성화재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인 '마이애니카M'을 다운받아 사용해보자. 이 앱은 주차 후 위치 저장버튼을 눌러놓으면 나중에 자신의 차량 위치를 화살표로 알려준다. 이 외에 차량 근처의 주유소 위치와 주유가격 등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보험사들이 출시한 스마트폰용 앱이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긁어주는 아이디어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LIG손해보험이 지난 9월 선보인 '운전의 달인'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위치정보·초보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운전 요령을 담은 '차량운전팁' 등 3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위치정보' 메뉴는 따로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가까운 병원·주유소·LIG매직카 가맹점 등의 방향과 거리를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손해보험이 출시한 '교통사고 과실비율' 앱은 자동차-보행자, 자동차-자동차, 자동차-이륜차, 자동차-자전거, 고속도로 상 사고 등 총 5가지 경우로 나누어 사용자의 과실비율과 그에 따른 예상 보험금을 제시해 준다.

이 밖에 LIG손해보험이 지난 9월 출시한 'LIG매직카' 앱은 교통사고나 위급한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상황별로 상세하게 정리해놓은 것은 물론, 보상 상식이나 겨울철·장마철 차량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현대해상이 운영 중인 '스마트 고객센터' 앱은 긴급출동 접수·사고 접수·계약 조회·증명서 발급·지점 찾기·부가서비스 등 총 6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 시스템을 도입해 장기보험 사고접수, 계약조회, 증명서 발급 등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