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로타리 몽골 어린이 위한 심장병 수술 협약

국제로타리 소속 한국로타리 8개지구와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은 20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한국로타리회관 강당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 40명에게 무료 수술을 해주는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로타리 8개 지구는 이를 위해 총 16만달러(약 1억8000만원)를 출연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 40명에게 1명당 4000달러씩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서울대병원에서 25명,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15명의 몽골 어린이가 각각 수술을 받는다. 이미 지난 6일 6명의 몽골 어린이가 방한해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로타리 8개지구는 내년 6월까지 몽골 어린이들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로타리 8개 지구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4억3000만원을 지원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국·몽골·베트남·우간다·우즈베키스탄·인도 등 6개 국가 어린이 391명의 수술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