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끝난 올해
중국 갑조리그에서
한국 출신 용병 이영구 八단이 14승(4패)의 눈부신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4승6패를 기록했었던 이영구는 올해 하반기 9연승을 내달리는 등 최고 용병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영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 팀 쓰촨은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을조로 내려가게 됐다.
최철한이 7승2패를 마크한 시안 팀은 5위에 랭크됐다. 올해 우승은 저우루이양을 앞세운 산둥에, 2위는 구이저우에 각각 돌아갔다. 1999년 출범한 중국리그는 갑·을·병조의 상·하위 2개 팀이 이듬해 자리를 맞바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