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저작권료 10억원이면 뭐해? 빚이 58억원인데…"

박진영이 부채만 58억원이라고 밝혀 화제다.

박진영은 21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방금 회사에 확인해봤더니 빚이 53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료만 10억원을 받는 그의 엄청난 부채에 출연진들이 의문을 표하자 박진영은 "100원을 벌어 50원은 남기고 50원만 도전하면 진다. 100원 전부를 다 걸고 게임을 해야 이길 수 있다"며 "내년 원더걸스는 미국에, 2PM과 2AM은 일본에, 미쓰에이는 중국에 진출한다. 엄청나게 벌렸다. 성공을 해도 다음 게임을 위한 판돈이 더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 58억원에 대한 이잣돈은 회사에서 받는 월급으로 상환하고 있다. 때문에 30년 할부로 산 미국 소재 20여 평 아파트와 5층짜리 회사 건물이 전재산이다. 이것들을 다 담보로 잡고 내 신용, 미래, 미래의 저작권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서 또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한테 점이나 사주 같은 것을 절대 보지 말라고 했지만 말년에 내가 장판 깔고 누더기 옷을 입고 있는데 너무 좋아하고 있더라라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박진영은 24일 오후 11시 30분 콘서트 '박진영의 나쁜 파티'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