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대상' 공로상 남덕우씨

남덕우(86·사진) 선진화포럼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는 제21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공로부문 상을 받았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남 이사장이 강연과 기고, 선진화포럼 운영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신을 일깨우는 데 기여했으며, 국가 원로라는 데 심사단 전원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상은 남 총리를 대신해 이봉서 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전 상공부 장관)이 나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법인세 인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김명규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원과 김성태 청주대학교 교수가 논문부문 대상을 받았고, 기고문 부문 대상은 소설가 복거일씨가 수상했다. 문화예술부문에서는 연극 '6·25 전쟁과 이승만'을 연출한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