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씨, 2층에서 떨어지는 두 살 아이를 받아 생명을 구한 여고생
김한슬양 등 12명이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는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받았다. 김진호씨는 지난 7월 7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천호동에서 20대 여성을 때리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던 20대를 붙잡아 경찰이 주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8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차량의 처리를 돕다가 뒤에서 온 차에 치여 숨진 고(故)
황지영·
금나래씨가 의사자로 선정돼 유족에게 위로금 1500만원씩이 전달됐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한 주부를 받다가 팔이 부러진 대학생 이재원씨 등 5명도 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