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씨 공군 장교 임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24·사관후보생 125기)씨가 오는 29일 공군 장교로 임관한다. 김씨가 공군 장교로 임관함에 따라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부터 3대가 공군 장교가 됐다.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김신 전 총장은 공군 조종사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1960년 8월 38세에 공군 참모총장이 됐다.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김신 장군의 아들인 김양 보훈처장도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1979년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김용만씨는 지난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9월에 공군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공군 정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