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기자상' 최현수·조빛나·김수진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영미)와 SBS문화재단은 27일 제8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최현수 국민일보 정치부 군사전문기자와 조빛나 KBS 보도본부 경인방송센터 기자(이상 공동수상), 기획부문에 김수진 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 기자를 선정했다.

국내 유일의 여성 군사전문기자인 최 기자는 지난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때 김태영 국방장관이 속초함 발포를 지시했음을 최초로 보도, 합참 지휘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침몰 원인 규명과 관련된 특종 보도를 했다. 조 기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다음 날 연평도 잠입에 성공, 9시 뉴스와 후속 보도로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현지 상황을 특종 보도했다.

김 기자는 동아일보 '책의 향기'에 지난 3~8월 주 1회 '김수진 기자의 그림으로 책 읽기' 칼럼을 연재해 서평 기사의 새 형식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1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이며, 상금은 500만원.